티스토리 뷰

이가 슈비온텍 최초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 진출

이가 슈비온텍(폴란드, 세계랭킹 54위)가 역사상 폴란드 선수로는 81년 만이자 오픈 시대 이후로는 사상 최초로 프랑스 오픈(총상금 3천800만유로)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였다.




슈비온텍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나)를 단 7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1)로 완파, 대망의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한다. 






폴란드 국적의 선수가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39년 야드비가 엥드제호프스카 이후 무려 81년 만이며, 프로 선수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시대(1968년) 이후로는 사상 최초라고 한다. 




현재 만 19세(2001년생)로 주니어 선수 시절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슈비온텍은 성인 무대에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16강이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슈비온텍의 행보가 놀라운 점은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치른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슈비온텍은 앞서 이번 대회 16강에서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톱 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에 세트 스코어 2-0(6-1 6-2)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이번 대회에서 치른 단식 6경기를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고 한다. 






경기 소요 시간이나 내용 역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경기가 준준결승의 1시간 18분이고, 한 세트에 5게임 이상 내준 적이 없을 정도로 매 경기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한다. 




반면, 아르헨티나 선수로서 16년 만에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던 포도로스카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8강전까지 8연승을 달렸으나 사상 최초로 예선 통과 선수의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까지는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오픈 시대 이후 폴란드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슈비온텍의 결승 상대는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1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미국, 6위)이라고 한다.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밤 10시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19세 신예 이가 슈비온텍(54위·폴란드)이 톱 시드의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슈비온텍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8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할레프를 2-0(6-1 6-2)으로 제압하였다.






2001년생 슈비온텍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였다.

할레프와 슈비온텍은 공교롭게도 이 대회 16강에서 2년 연속 격돌하였다.




지난해 맞대결은 할레프의 2-0(6-1 6-0) 완승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슈비온텍은 올해 16강에서 또 할레프를 만나게 되자 "작년에 40분 만에 완패해서 올해는 그 이상 버티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둘의 16강전은 작년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고,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8분이었다고 한다. 1세트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3-0으로 앞서나간 슈비온텍은 3-1에서 다시 연달아 3게임을 따내 불과 26분 만에 1세트를 마무리하였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1에서 내리 3게임을 슈비온텍이 가져가며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한다. 슈비온텍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0-12로 할레프를 압도했고, 브레이크 포인트는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할레프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1, 2번 시드가 모두 8강에 들지 못하였다. 2번 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위·체코)는 2회전에서 졌다고 한다.




할레프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역시 2001년생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에 졌고, 올해는 16강에서 슈비온텍에 덜미를 잡히는 등 2년 연속 프랑스오픈에서 '10대 돌풍'을 버텨내지 못하였다.



슈비온텍은 8강에서 키키 베르턴스(8위·네덜란드)-마르티나 트레비산(159위·이탈리아) 경기 승자를 만난다고 한다.

댓글